서론: 모압 평야에 선 선지자의 고백
"발람의 입술에서 흘러나온 것은 저주가 아니라 찬송이었습니다(민 23:8). 3,500년 전 바알 산당에서 울려 퍼진 이 선언은 오늘 우리에게도 생명의 선율로 다가옵니다. 발락 왕이 온 국력을 다해 준비한 저주의 의식은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갔고,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만이 영원히 굳게 섰습니다."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내가 너를 축복하였으니 그를 축복하라'(민 22:12)는 주님의 선언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를 둘러싼 모든 어둠을 향해 선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지 아니하셨느니라'(욥 1:12)."
전환질문: "과연 어떤 힘이 우리의 오늘을 지키시는 것입니까?"
첫째, 창세 전에 기록된 구원의 서약 (에베소서 1:4-5)
"바알 산당에 세워진 일곱 제단(민 23:1)은 인간의 불완전한 종교 행위를 상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엡 1:4)라고 선언하십니다.
둘째, 천사들의 검으로 둘러싸인 성도의 길 (시편 34:7)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가 길에 서 있더라'(민 22:31)고 고백했듯, 오늘도 우리의 발걸음에는 하늘의 호위병이 동행합니다.
셋째, 아브라함의 별보다 빛나는 상속의 보증 (창세기 15:5)
"발람이 '야곱의 티끌을 누가 계수할 수 있으랴'(민 23:10)라고 탄식할 때, 그는 아브라함과 체결된 영원한 언약을 목도했습니다. '썩지 아니하는 유업'(벧전 1:4)을 상속받은 우리는 영원한 부자입니다.
결론: 두려움을 이기는 영원한 담보
"발락 왕의 금은보화가 무너진 그 자리에서(민 24:13), 우리는 십자가의 희생만이 진정한 구원의 담보임을 확인합니다.
"영원한 언약의 주인이시여,
발람의 혀를 복의 통로로 사용하신 것처럼
우리의 입술도 거룩한 찬송의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발락 같은 두려움이 우리를 주눅들게 할 때,
십자가의 승리를 선포할 힘을 부어주시옵소서.
우리의 유일한 보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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