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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5 (목) 민수기 22:41-23:12 성도를 지키는 힘 - 축복 서론: 모압 평야에 선 선지자의 고백"발람의 입술에서 흘러나온 것은 저주가 아니라 찬송이었습니다(민 23:8). 3,500년 전 바알 산당에서 울려 퍼진 이 선언은 오늘 우리에게도 생명의 선율로 다가옵니다. 발락 왕이 온 국력을 다해 준비한 저주의 의식은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갔고,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만이 영원히 굳게 섰습니다.""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내가 너를 축복하였으니 그를 축복하라'(민 22:12)는 주님의 선언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를 둘러싼 모든 어둠을 향해 선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지 아니하셨느니라'(욥 1:12)."전환질문: "과연 어떤 힘이 우리의 오늘을 지키시는 것입니까?"첫째, 창세 전에 기록된 구원의 서약 (에베소서 1:4-5)"바.. 2025. 5. 15.
250514 (수) 민수기 22:31-40 영적 눈이 열리는 순간 서론: 탐욕에 가린 발람의 눈"그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그가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민수기 22:31). 선지자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의 금은 보화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나귀는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를 먼저 보았고, 세 번이나 길을 피하며 주인을 구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물질, 명예, 성공이라는 유혹에 영적 시야가 가려져 있을 수 있습니다. 눈앞의 현실에 집중하다가 하나님의 경고를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전환 질문:"우리는 무엇에 눈이 멀어 하나님의 길을 벗어나고 있나요?"첫째, 영적 맹목은 죽음의 길로 인도합니다발람은 선지자였으나 탐욕으로 인해 영적으로 무감각해졌습니다. 그는 .. 2025. 5. 15.
250519 (월) 에스더 6:14-7:10 교만과 겸손의 역전 제목 : 교만과 겸손의 역전본문 : 에스더 6:14-7:10페르시아 왕궁의 화려한 연회장 뒤에서 하만의 교만이 그림자를 드리우던 그날, 하나님은 조용히 역사하셨습니다. 왕의 불면증(에스더 6:1)이라는 사소한 사건을 통해 모르드개의 공적이 재발견되고, 하만이 스스로 준비한 나무에 스스로 달리는 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이 모든 과정은 우연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 아래 움직이는 신비로운 섭리의 현장입니다.서론: 운명의 고리를 풀어가시는 분밤새 잠 못 이루던 아하수에로 왕이 역대 일기를 펼치던 순간(에스더 6:1), 하만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고 있었습니다.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에스더 6:11)는 선포는 교만한 자에게 내려지는 첫 번째 심판의 종소.. 2025. 5. 15.
250518 (주일) 에스더 6:1-13 절망의 밤, 승리의 아침 제목 : 절망의 밤, 승리의 아침본문 : 에스더 6:1-13서론: 역사의 그날 밤왕궁 뜰에 서 있던 하만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졌습니다. 23미터 높이의 교수대는 이미 완성되었고, 다음날 아침이면 모르드개의 시체가 매달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페르시아 제국의 역사를 뒤흔든 사건이 일어납니다. 아하수에로 왕의 침실에서는 잠 못 이루는 밤이 시작되었고, 역대 일기장을 펼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하늘의 손길이 역사의 장막 뒤에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에스더 6장은 절망의 한밤중에도 하나님께서 새벽을 준비하신다는 놀라운 진리를 전합니다.전환질문: "우리의 인생에 찾아온 어두운 밤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첫째, 절망속에도 하나.. 2025. 5. 14.
250517 (토) 에스더 5: 1-14 보이지 않는 손길을 따라가는 믿음 제목 : 보이지 않는 손길을 따라가는 믿음본문 : 에스더 5:1-14서론: 죽음의 문턱을 넘어선 한 걸음대궐 안뜰에 선 에스더의 발걸음은 죽음을 각오한 결단이었습니다. 페르시아 법은 왕의 부름 없이 내정에 들어가는 자를 죽음으로 다스렸지만, 그녀는 삼 일 간의 금식 끝에 왕후의 예복을 입고 황금 홀을 기다렸습니다(에 5:1). 이 순간은 단순한 인간의 용기를 넘어 창세 전부터 예비된 하나님의 계획이 움직이는 시작점이었습니다. 왕이 홀을 내미는 순간, 보이지 않는 손길이 역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에스더의 창백한 얼굴에 흙먼지를 뒤집어쓴 금식의 흔적이 있었지만, 왕의 눈에는 "매우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비쳤습니다(에 5:2). 이는 요셉이 감옥에서 바로의 꿈을 해석할 때 얻은 지혜처럼(창 41:16), 인간.. 2025. 5. 14.
250516 (금) 에스더 4:1-17 이때를 위한 부르심 제목: 이때를 위한 부르심본문 : 에스더 4:1-17서론: 수산 궁전에 심겨진 하나님의 씨앗"에스더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에스더 4:14). 페르시아 제국의 화려한 궁전 한복판에 유다 소녀 하나가 심겼습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부모를 잃고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온 에스더의 인생은, 하늘의 계획을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보이지 않는 실타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서 있는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의 회의실, 학교의 강의실, 집안의 식탁 위까지 하나님은 ‘이때’를 위한 당신의 사람들을 세우십니다.전환 질문: 내 인생의 ‘수산 궁전’은 어디인가?모르드개의 외침은 오늘 우리에게도 던져집니다. “네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하나님의 어떤 목적을 .. 2025. 5. 14.